충남도는 5일 아산시에 마련된 도 현장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지역경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석필 경제실장을 비롯한 도와 시군 경제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2020년 도와 시.군 경제정책 업무 공유와 신종 코로나가 지역경제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양극화 대응 추진기반 구축 및 시범사업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발굴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외투기업 및 국내기업 유치 등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양극화 대응 정책과제 발굴 △상생형 일자리모델 발굴 △지역화폐 가맹점 확대 △수도권 대상지역 범위 축소에 따른 기업유치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에 따른 수출기업 활용 등에 대해서도 협조 요청했다.
특히, 도와 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위축이 예측됨에 따라 시군별 지역경제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올해 각 부문별 계획한 경제시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함과 함께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신종코로나 피해 대응 및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수출통상, 소상공인, 일자리 등 분야별 밀착 모니터링과 함께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