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진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토대 구축에 나선다.
도의회 양금봉 의원(서천2)은 27일 ‘충청남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생물다양성 전략과 보전.훼손된 생태계 복원 시책 수립,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육.홍보 및 국제협력 증진, 민간단체 육성.지원, 생물다양성위원회 설치 및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양 의원은 “독특한 생물 군집과 에너지 이동, 물질 순환체계를 갖춘 각 생태계는 전체 생물권에 영향을 미친다”며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면 생태계 평형이 쉽게 깨지고 우리의 생존도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임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열리는 제31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충남=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