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총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보령시.서천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에 과거 선거에 비해 높은 기록을 차지한 것과 관련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각 진영에서 사전투표율을 통해 선점하겠다는 분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선거인수 1, 781, 956명 가운데 451,016명이 투표해 25.31%로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04,302명이 투표한 12.13%에 대비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국평균 26.69%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보령시는 선거인수 87,941명 가운데 29,225명이 투표해 33.23%의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서천군의 경우 서천군의 경우 선거인 47,374명 가운데 16,021명이 투표해 33.82%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서천군 선거인 49,450명 가운데 7,426명이 투표해 15.02% 사전투표율과 보령시 선거인 87,448명 가운데 13,296명이 투표해 15.20%에 대비해 각각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번 4.15총선 사전투표율은 충남도내 계룡시가 36.98%로 가장 높았고, 청양군이 34.06%로 뒤를 이었다.
서천군이 33.82%로 세 번째와 보령시가 33.23%로 네 번째를 기록했다.
천안시 서북구가 19.97%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2018년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보령시가 24.96%와 서천군이 26.03%의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보령시가 26.07%와 서천군이 24.54%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2014년 6.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우 보령시 16.11%와 서천군 16.06%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보령.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