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이하 '세종의사당특위')를 개편하기로 의결했다.
홍성국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고, 이해찬 대표(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이상민 의원(5선)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세종의사당특위는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기본 정치철학인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 출범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로 활용됐다. 그러나 공동위원장인 이해찬 대표가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고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사실상 특위 활동이 어려워진 상태였다는 것.
홍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첫날부터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발의했으며, '국회법'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에 선임됐다.
홍성국 의원은 “특위 개편으로 당내 의견을 조율하고 수렴할 수 있는 세종의사당 설치 활동의 구심점이 생겼다”며, 이를 토대로 “행정수도 완성의 큰 그림인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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