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특수경비.시설환경지회 현판식 가져
중부발전 특수경비.시설환경지회 현판식 가져
  • 이찰우
  • 승인 2020.07.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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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특수경비.시설환경지회 현판식 장면. ⓒ중부발전 특수경비지회
중부발전 특수경비.시설환경지회 현판식 장면. ⓒ중부발전 특수경비지회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중부발전 특수경비(지회장 전근수), 시설환경지회(지회장 김완숙)가 지난 8일 보령시 화산동에서 노조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현판식에는 박철 세종충남지역노조 위원장과 박재민 중부지역지부장, 염흥열 중부발전서비스 사장, 지역노조 관계자, 조합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철 위원장은 "민주노조와 어용노조의 차이는 존재한다. 민주노조는 민주성과 자주성, 연대성, 투쟁성 등을 갖고있다"며 "세종충남지역노조는 사용자의 횡포와 불합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과 조직력을 갖고 있으며 중부발전 특수경비, 시설환경지회가 어려움에 처한다면 3,700여 조합원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서비스 염흥열 사장은 "사무실 현판식을 축하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직원들이 사용하는 노조사무실이 너무 작아 마음이 아프다"며 "내실이 있는 회사를 만들어 더 큰 노조사무실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중부발전 특수경비지회 전근수 지회장은 "노조 사무실을 제공해주신 회사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조합의 존재이유는 노동자들이 조금더 안정되고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조합원들이 차별 받지 않고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며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과 우리의 권리를 찾기위해 회사와 협력할 것이며, 우리회사뿐 아니라 지역노조 어느 사업장이든 차별과 부당함이 있는 곳에는 마땅히 선봉에서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특수경비, 시설환경지회는 한국중부발전의 자회사인 중부발전서비스 소속으로 보안직, 시설직, 환경직 등 180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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