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에서 4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근절해 산불을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천군은 서천읍 둔덕2리, 마산면 시선리, 시초면 초현리, 문산면 수암2리 4곳이 우수마을로 선정됐으며, 문산면 수암2리가 우수마을 대표로 선정돼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문산면 수암2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나서 논·밭두렁 소각금지, 농업부산물 공동소각,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자체 감시활동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수암2리 주민들에게는 단 한 건의 불법소각 과태료 처분과 산불 발생이 없어 서천군의 대표 녹색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박래 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참여한 결과 산불로 인한 재산피해도 막고 자연환경 보전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법 소각 방지를 통한 산불 예방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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