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먼저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는 한내.중앙.동부.현대.웅천.대천항 등 6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후 다음주자를 지명해 릴레이로 장보기 챌린지를 진행하는 것으로, 김동일 시장은 지난 15일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박금순 보령시의회의장을 다음주자로 지목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 매출증가 및 활성화를 위해 시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단골손님 보답 이벤트인 ‘회식비를 쏜다’를 진행한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전통시장 식사하는 날(매주 금요일), 명절 대비 제수용품 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보령전통시장 앱 사용을 통한 비대면 주문 등과 연계한다.
시는 전통시장 장보기 실적과 보령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실적, 보령전통시장 앱 사용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이용 부서를 선정해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통시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법은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보령시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는 것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각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회식비를 쏜다’이벤트와 전통시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 상품은 한내.중앙.동부.현대시장 등 통합상인회에서 지급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는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송편, 전, 과일 등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 올인원 키트를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판매하고, 내달 1일에는 코로나19로 귀향하지 못하는 근로자와 군인 등을 위해 추석 명절 당일 오전에 전통시장에서 합동차례를 지내는 ‘혼추족을 위한 합동차례’행사도 진행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전통시장앱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상호간 접촉이 없는 비대면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