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6일부터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이하 콜센터)를 휴일.주말에도 임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시 운영은 코로나19 자가 격리 등 외국어 상담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 및 도민을 위해 추진한다.
운영 기간은 26일부터 12월 말까지로, 추석 등 기간 내 포함된 공휴일 및 주말 총 33일이다.
휴일·주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9개국 언어이며 평일 운영과 마찬가지로 3자 통역이 가능하다.
주요 상담 내용은 △취업.노동 △생활정보 △일반법률 △쉼터 안내 등이다.
도는 추석 연휴에도 콜센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및 인원을 확보해 이번 임시 운영을 신속 추진했다.
이순종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휴일·주말 운영을 마련했다”며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를 통해 외국인 주민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외국인 주민 대상 콜센터인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16개 언어로 평일 주간·야간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