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온고지신 문헌서원(단장 이강선)이 3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0일 대전 전통나래관에서 ‘2020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우수사업 선정에 문헌서원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이 2018,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등재 된 것.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이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명품 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사업을 수행한 이강선 단장은 “이번 수상은 서천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의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천군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재 활용사업이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그동안 코레일과 연계한 열차여행, 유생의 하루, 문헌서원 풍류콘서트, 토요전통놀이체험마당, 비대면 휘호대회 등 문헌서원과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문헌서원은 ‘2021년 문화재활용 공모사업’에서도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활용을 통한 문화재보존과 지역주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2021년도 봄부터 다시 시작된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