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제40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에서 천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김요환 씨가 본상을 수상해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은 농어업 발전에 기여하고, 정착 의지가 확고하며, 전문성과 창의성, 발전 가능성을 갖춘 젊은 농.어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요환 씨는 천안연암대학교 졸업 후 직접 생산한 배추를 절임가공해 이를 체험프로그램으로 접목해 농촌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켰으며, 주변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2008년에는 한국영농학생 연합회(FFK) 가입을 통해 예비농업인으로서 창의적인 활동을 전개해왔고, 2017년에는 보령시연합회장, 2020년에는 충청남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4-H야영대회, 농산물 나눔행사, 공동과제포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청년농업인 단체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장나눔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자발적이고 진취적인 청년농업인으로 인정받아 2017년에는 충청남도 4-H대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은 “고령.부녀화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발전은 필수”라며, “시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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