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서 코로나19와 관련 18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종교시설 집단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군산#146 접촉자로 부부인 서천#37, 서천#38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8일 서천#39, 서천#40, 서천#41, 서천#42 등 4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이 종교시설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발생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종교시설 집회에 따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회자와 자녀, 신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A 종교시설에서 서천#38 확진자 등 10여 명이 모임을 가졌고 18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지난 주말(17일) 사이 종교집회는 없었던 것으로 밝혔다.
현행 방역지침에 따라 종교시설의 경우 전체 좌석수의 20% 이내에서 집합예배가 가능하다.
또, 서천#37 확진자와 접촉한 서천군의회 강신두 부의장도 어제(1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 부의장은 “지난 주 다른 일행과 2명이서 종천 소재 모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옆 자리에서 식사한 3명 가운데 1명이 확진된 것”이라면서 “어제(17일) 오전 11시께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과 관련 섣불리 판단 할 수 없다”면서 “당시 종교시설 가족 등 10명의 소모임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관련 부서와 경고 및 폐쇄 등의 사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8일 오전 9시 50분께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1월 1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 사이 서천특화시장내 수산동 방문자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