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 기반사업과 더불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 기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 기반사업’은 산업구조 변경 및 에너지전환 등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와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기반 미래형 수송기기의 시험‧성능평가 및 인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르면 보령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미래 중장기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난 3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한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후속 관련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연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남용 원장은 “탄소중립은 미래 에너지산업를 이끌 핵심으로 보령시와 상호 자문, 기술 및 인적 교류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일자리 및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저탄소 신산업 육성에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령시가 선도해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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