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어제(19일) 발생한 70대 서천#88(충남#2902) 확진자와 관련 A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와 함께 전수조사를 마쳤다.
20일 군에 따르면 서천#88(충남#2902) 확진자와 관련 지난 주말 사이 A교회 집회가 있었던 것을 두고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오늘(20일)까지 전체 교인 가운데 실제 집회 등에 참석했던 140여 명과 접촉자 등 180여 명 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선제적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A 교회 교인인 노박래 서천군수도 지난 주말 종교집회에 참석했다.
노 군수는 어제(19일)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어제 해당 교회 CCTV 등을 통해 집회 상황 등을 살펴본 결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종교시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필수적 검사 요인보다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해당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천#88(충남#2902) 확진자 발생과 관련 교육 당국에서도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제(19일) 확진자 발생 직후 장항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20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접촉자 확인 및 코로나19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항지역 초.중.고등학교는 오늘 저녁 각각 검사결과 등에 따라 온라인 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장항지역 B 고등학교는 내일(21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서천지역 C 고등학교도 오늘(20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저녁에 대체 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C 고등학교의 경우 서천#88(충남#2902) 확진자의 가족이 다니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생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늘 저녁 각 학교별 코로나19 상황 등을 보고 대체 계획 등이 수립될 것 같다.”면서 “각 학교별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서천#88 확진자 발생과 관련 1차에 이어 2차 대상자 검사 등에서 현재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