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가 21일 제2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홍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홍기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2월 미얀마 군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국민을 향한 군부는 무자비한 유혈 진압으로 더욱 심화하고 있어, 미얀마의 민주화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또한 민주주의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 군사정권의 탄압 등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거치면서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해온 우리는 현재의 미얀마 사태를 보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강한 분노를 표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보령시의회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회 운동을 지지하며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대한민국 정부도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국회, 외교부, 전국시군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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