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에코리움에서 운영하는 ‘우리 숲 여행’ 야외 생태해설이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최근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 우수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객관적인 지정심사와 사후관리로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우리 숲 여행’ 야외 생태해설은 △프로그램 우수성, △프로그램 운영관리, △프로그램 평가, △지도자 자격 및 배치, △안전관리 등 5개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생태원 생태해설은 2020년 ‘사라져가는 5대 기후 속 동식물 이야기’에 이어 2021년 ‘우리 숲 여행’ 이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지정됐다.
‘우리 숲 여행’ 야외 생태해설은 야외전시구역인 한반도 숲을 통해 온대낙엽활엽수림부터 아한대침엽수림까지 우리나라 숲의 다양한 식물과 생태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후변화와 식물생태계의 변화를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야외 생태해설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2회(10:00/16:00) 운영되며, 프로그램을 신청한 개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생태해설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등 거리두기 단계와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국립생태원에서는 향후 3년간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우리 숲 여행’, ‘사라져가는 5대 기후 속 동식물 이야기’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비대면 프로그램인 ‘내 손안에 에코리움’, ‘개미탐험전’ 등 다양한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함에 따라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 숲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숲에 관해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