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서천군 소재 위기가정 쌍둥이 형제 지원 계기...동료의원 31명 약정서 직접 받아 전달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천2)이 충남소방본부가 시행하는 ‘가치가유 충남119’ 기부행렬에 충남도의회의 동참을 주도해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양 의원에 따르면 화재 등 재난과 질병 등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지원하는 ‘가치가유 충남119’ 기부행렬에 도의원 31명이 함께 동참해 지난달 29일 충남도의회 차원에서 소방본부에 약정서를 전달했다.
이번 충남도의원들의 기부행렬 동참은 양 의원이 직접 도의원들의 기부 약정서를 받아 이뤄졌다.
양 의원은 “지난 6월 실명과 안구암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쌍둥이 형제(서천읍 거주)에게 소방본부가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치가유 충남119’ 기부행렬에 도의원들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많은 도민들이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행렬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제도적 차원에서 어려운 도민을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치가유 충남119’는 충남도소방본부 주도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일반 도민이 참여하여 매일 119원씩 모은 기금으로 화재 등 재난과 질병 등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을 집행하고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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