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강하구 생태복원’ 국회토론회 통해 국정과제 채택 촉구할 것
충남도의회 양금봉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하 금강특위)이 오는 20대 대선에 금강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양금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천2)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담아 양승조 지사에게 4대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도의회 금강특위는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4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충남도에 제안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6일 양승조 지사를 만나 금강의 자연성 회복 및 생태복원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 4대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금강특위 양금봉 위원장을 비롯, 오인환 의원(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및 전문가 등이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4대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충남도의 발 빠른 추진을 요구했다.
실무협의체 구성은 금강 물을 공유하는 전라북도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우선 정책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 차원의 금강하구 생태복원 추진단 태스크포스팀 구성, 금강하구 실증실험 추진(3㎞), 실증실험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금강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선정 추진을 제안했다.
생태복원 추진단은 금강하구와 관련된 충남도 8개 담당부서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금강하구 생태복원과 관련한 충남도의 정책을 이끌어가기 위한 것.
이를 통해 금강하굿둑 상류 3㎞까지 해수순환 기수역 조성 및 실증실험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운영과 연계하는 정책을 이끌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20대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토론회도 준비 중이다.
당초 8월 계획했던 국회토론회를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오는 10월 생태복원 추진단 등 구성 추진과 함께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통해 국정과제 채택을 요구한다는 것.
양 위원장은 “충남도.전북도, 충남도의회.전북도의회, 서천군.군산시와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방향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4대 정책 추진을 위해 충남도 및 관련 기관의 행정력 집중과 함께 국회토론회 등을 통해 국정과제 채택으로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