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3선)이 국회 상임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부의장을 포함해 야당 몫으로 배정된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후보자들은 단독 입후보해 경선 없이 선출됐으며 이들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선출된다.
이날 내정된 국민의힘 상임위원장은 김태흠 농해수위원장 ▲정무위원회 윤재옥 ▲교육위원회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출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등이다.
농해수위원장에는 어제(17일)까지만 해도 김 의원과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 4선)이 복수로 입후보했지만, 홍 의원이 사퇴하면서 김 의원이 단독 후보가 됐다.
국회 부의장에는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으로 정해졌다.
정 의원은 당초 21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 부의장에 내정됐지만, 상임위원장 배분 갈등에 고사한 바 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직을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키로 합의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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