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해양수련원(원장 김원규)이 지난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령초 외 49교 2,346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반기 ‘찾아가는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밖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학교 내에서 수련활동 체험이 가능하도록 직접 교수요원이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수련프로그램’의 3개 과정 중 하나인 ‘찾아가는 해양 학교’는 23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5기수 운영되며, 해양에 대한 지식 습득과 해양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과정은 선박 사고 발생을 가정해 해상에서의 생존법을 익혀보는 ‘해양생존’, 남극 해양 생물의 가치를 깨닫고 크릴 표본병을 제작해보는 ‘재미있는 남극생물 이야기’, 해양 관련 내용을 흥미롭고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풀어보는 ‘해양 골든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수련원은 해양과 캠핑에 대한 주제로 9월에는 ‘찾아가는 수련 박람회’, 10~11월에는 ‘찾아가는 야외활동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로 방문하는 수련원 직원들은 전원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원규 원장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문적이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현장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