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추석연휴기간 병.의원 및 약국 이용 불편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비상진료체계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1개소와 당직의료기관인 병.의원 15개소, 약국 21개, 보건소 등 모두 38개소가 참여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신제일병원과 중앙유병원, 삼육오연합의원, 대천한의원, 천진한의원은 5일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일등약국(웅천읍), 백제약국(청소면), 현대약국(대천동), 팜플러스약국(죽정동), 동대감초당(동대동) 및 대영약국(동대동), 광장약국(신흑동)도 무휴로 운영한다.
아울러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과 비상 태세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대책반, 신속 역학조사반, 선별진료소 등 6개 분야에 일일 20명의 근무자를 배치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041-930-0900)는 휴무 없이 09:00부터 18:00까지 운영한다.
또한 시는 벌초 및 성묘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쯔쯔가무시병 발병과 명절 음식 장기간 상온 방치에 따른 식중독 발병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체계 유지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진료일자 및 시간은 보령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