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하태영 서장)는 제21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15일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홍원항 일대에서 수중.연안정화활동 및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바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86년부터 UNEP(유엔환경계획) 후원을 받아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지정하고, 우리나라도 지난 2001부터 참여해 올해로 21번째 참여를 맞았다.
정화활동은 해상에서 보령해경 연안구조정과 구조대원들이 수중 정화활동을 펼치고 육상에서는 유관기관·민간단체는 해변과 항포구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육상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오는 10월 15일까지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기간으로 지정해 ▼어선.낚시어선에서의 폐어구, 쓰레기 등 오염물질 투기행위 ▼연안, 항.포구 낚시객 쓰레기 투기행위 ▼폐어구.폐유통 무단 방치 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윤활유 용기 실명제 스티커, 폐어구 적법처리 절차 등을 홍보하고 항포구.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 시설을 이용한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며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구 방제과장은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바다를 방문할 경우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버리거나 되가져가는 습관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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