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위협 놓인 ‘금강’...독소 해소 위한 공론화 필요
먹거리 위협 놓인 ‘금강’...독소 해소 위한 공론화 필요
  • 이찰우
  • 승인 2021.09.22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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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낙동강 녹조서 청산가리 100배 이상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검출

최근 금강과 낙동강 녹조에서 청산가리 100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하 MCs)이 검출된 것과 관련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가 ‘당장 먹거리를 위협하는 금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경고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월 24일 환경운동연합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무소속 양이원영 의원, 오마이뉴스, 뉴스타파, MBC PD수첩 등과 함께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분석 채수 일시 및 지점 등에 대한 분석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남세균(Cyanobacteria)을 10여 년 동안 연구해온 부경대 이승준 교수가 총괄했고, 분석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김억수 상임이사는 “4대강 이후 수질문제와 관련 그동안 환경부에서 녹조가 심각해지면 녹조주의경보 등을 시행해 왔고, 녹조 세포만 가지고 주의보.관심 등의 조치 밖에 없었다.”면서 “또, 상대적으로 녹조 농도가 낮은 지역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경우도 있어 허술한 조사라고 지적 받아왔고, 특히 독소인 MCs가 검출된 것은 충격적인 결과다.”라고 밝혔다.

최근 금강과 낙동강 녹조에서 청산가리 100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하 MCs)이 검출된 것과 관련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가 ‘당장 먹거리를 위협하는 금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경고에 나섰다.
최근 금강과 낙동강 녹조에서 청산가리 100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하 MCs)이 검출된 것과 관련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가 ‘당장 먹거리를 위협하는 금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경고에 나섰다.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은 남세균 여러 독소 중 하나이며, 청산가리(시안화칼륨)보다 100배 이상 높은 독성을 지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는 음용수 기준을 성인은 MCs 1.6ppb, 미취학아동은 MCs 0.3ppb로 정했다.

레저 활동의 경우 MCs 20ppb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김억수 상임이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먹는 물에 한해서 MCs에 대한 검사항목이 있지만, 농업 및 공업용수에는 검사항목에 들어가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MCs 20ppb를 기준으로 물놀이를 못하게 하고 있지만, 76.6배가 넘는 1532.10ppb 수치가 나온 웅포대교 수상 스키장에서는 이와 무관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서천 금강소재의 경우 2300ppb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어 “전북에서 82% 충남에서 18% 정도 금강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해수유통의 화두가 물을 쓰는 이유였고, 이제 MCs가 검출된 상황에 수질의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해당 독성물질이 금강을 낀 동.식물에게 축적이 되고,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데 결국 우리의 먹거리 문제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최근 금강과 낙동강 녹조에서 청산가리 100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하 MCs)이 검출된 것과 관련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가 ‘당장 먹거리를 위협하는 금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경고에 나섰다.
최근 금강과 낙동강 녹조에서 청산가리 100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하 MCs)이 검출된 것과 관련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가 ‘당장 먹거리를 위협하는 금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경고에 나섰다.

특히 “이제는 물이용에 문제가 아닌 금강 수질의 문제가 당장의 현안이다.”라면서 “금강 수질의 문제로 직면한 충남과 전북은 하구 수질개선을 위해 시급한 공론화와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강을 흐르게 해야 독이 사라진다’면서 낙동강 보 수문 개방을 위한 취.양수장 개선 예산 등을 늘리고 낙동강과 금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과 무소속 양이원영 의원,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낙동강네트워크는 ‘4대강 남세균 국민건강 위협 현황과 해결 방안’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강을 흐르게 하면 수질과 생태계가 개선된다는 것은 국내외 수많은 사례로 증명됐다. 낙동강과 금강 하굿둑의 녹조 독소는 강을 흐르게 할 때 가장 빨리 해소할 수 있다.’면서 ‘환경부는 녹조라떼 환경 위해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막힌 강을 흐르게 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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