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김명선 의장은 30일 김형도 충남도의원, 조한영 충남체육회 사무처장, 노태현 충남도 체육진흥과장 등과 함께 대한체육회를 찾아 이기흥 회장을 만나 대한체육회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건의했다.
지난해 10월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는 서해안 복선전철과 경부선KTX 연결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공원.도서관.미술관.예술의전당 등 최고 수준의 문화인프라가 조성돼 있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 의장은 “덩치가 큰 기관들은 기존 지역 혁신도시로 많이 이전했지만 충남의 경우 작년 10월에 혁신도시로 지정돼 1차 이전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인 대한체육회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이전기관과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들이 스포츠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스포츠클럽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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