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을 선도하는 기관 양성을 위해 14일 웅천읍에서 서울약국 등 4개 사업장을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해 앞장서는 사업장으로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면 보호와 함께 보건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사업장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사 권유와 치매 극복을 위한 실천을 수행하는 사업장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CU편의점 보령스타점을 보령시 1호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날 웅천읍 서울약국과 대림스크린골프장, 대림전기, 돈치킨 등 4개 사업장을 추가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웅천읍행정복지센터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앞으로 서울약국을 비롯한 5개 업체.기관은 보령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의 참여를 장려해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치매파트너 양성, 인지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헤아림 가족 교육 및 자조모임 지원을 통한 치매환자 가족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보령=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