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7기 4년차 시.군방문 일환으로 서천군을 찾았다.
18일 서천군을 방문한 양 지사는 오전 9시 30분 노인회 서천군지회에 이어 보훈회관과 서천문화원을 찾았다.
오후 3시 30분 서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양승조 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자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 등이 서천군 슬로건 및 특산품 등의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갖고 서천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정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서천갯벌이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등재로 한산모시와 함께 2곳으로 늘었다.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장항선 복선전철화 기재부 확정됨에 따라 양승조 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이해 설득하는 부분들이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복선전철화 되면 수도권과의 주요교통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교지구 다목적용수사업도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승조 지사가)역대 어느 지사와 대비해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도의원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장항제련소 오염토 정화에 이은 생태국립공원 조성 추진은 체류형 관광단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천군 도약의 계기 될 것.”이라면서 “장항선 복선전철화 역시 서천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노박래 군수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부분에 존경과 감사하다. 지역 정치권을 비롯해 기관.단체에서의 협조가 있어서 가능한 것 이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의 심각한 상황을 거론하며 충남 발전비전을 제시했다.
△화양면 마을안길 정비 △종천면 재해위험지구 배수 개선 △마서면 덕암문화마을 옹벽 보수보강 △물버들 생태탐방교 편의시설 확대 △서천읍 성안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서천읍 군사리 교차로 개선 등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가능한 사항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보고를 통해서는 △서천군 신청사 건립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충남 태권도 전당) 건립 △야구장.배드민턴장 건립 등을 설명했다.
양승조 지사는 “서천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6%로, 도내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의 행복이 지역의 희망’이라며,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구현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면서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