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충남도의원(정의당, 비례)이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남녀 승진 소요년수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 산하 23개 공공기관의 남녀 승진 소요년수를 분석한 결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승진이슈가 없는 4개 기관(충남사회서비스원, 충남일자리진흥원, 충남과학기술진흥원, 백제문화제 재단)을 제외한 19개 기관 중 15개 기관에서 남성이 조기승진하는 경향성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성이 절대다수인 의료원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여성정책을 연구하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도 남성의 승진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획조정실장께서는 남녀 승진에 차별이 나타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8일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남도 각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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