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식 서천군 부군수가 내년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령시장선거 출마를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보령시장 예상 후보군을 놓고 물망에 오른 이 부군수가 지난 14일 사퇴를 공식화 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보령시장선거에 ‘태풍의 핵’일 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부군수는 지난 14일 사퇴를 공식화 하고 노박래 군수에게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보령시장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져 부군수 사퇴와 함께 출마 공식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
특히, 이 부군수가 사퇴 이후 3선을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동일 현 보령시장과 같은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 당내 경선을 놓고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이 부군수가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 정무부지사 시절과 이재오 특임장관실 근무 등이 정치적 선택에 주효했을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이교식 부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신중히 하고 있다’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보령지역 내 다양한 연령층과도 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보령시 미산 출신인 이교식 서천군 부군수는 1987년 공직에 들어서 보령군 미산면을 시작으로 보령시 대천5동장, 특임장관실, 충남도의회사무처 비서실장, 충남도 해양정책과장, 서천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이교식 부군수의 사퇴로 내년 1월까지는 서천군 부군수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군수는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9일 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