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치매 대상자 및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일 주교면.대천5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사업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구성원 스스로가 치매 예방에 힘쓰게 하고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명천종합사회복지관, 웅천읍 행정복지센터 등 10개소를 치매극복 선도기관(단체)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4월 주교면 은포2리와 웅천읍 노천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새로 지정된 주교면 및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보령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을 실시하고 치매인식 개선, 치매극복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치매파트너 양성, 인지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헤아림 가족 교육 및 자조모임 지원을 통한 치매환자 가족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치매는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의 주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