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기본소득’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일 먼저 주장했다고 밝혔다.
20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주말 충남일정에 보령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을 제일 먼저 주장했던 사람은 아주 놀랍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면서 “65세 이상 재산 차별하지 않고 다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게 기본소득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동수당 지급한다. 그것이 기본소득입니다. 그게 쭉 연결되면 전 국민 기본소득 되는 것이다. 어려울 게 없는데 논쟁이 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기본소득 중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에 매달린 이유가 있다. 농가수당이다. 이걸 농민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농민 개개인에게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경기도는 농민기본소득으로 농민이면 숫자를 따지지 않고 똑같이 지원한다. 여기에 부족하다 싶어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도입하는 결정을 하고 (지사직)사퇴를 했다.”면서 “지금은 논쟁이 있더라도 아마 일상 속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