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과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성희)가 지난 19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코로나19 시대의 아동양육 관련 소통을 위해 ‘양성평등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양육의 실태를 진단하고,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최은희 박사와 서천군 사회복지실 김미영 아동보육팀장이 기조 발제를 하고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 서천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손정남 회장, 서천군어린이집연합회 김효빈 회장, 서천군학교학부모협의회 김지연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은희 박사는 ‘코로나19 시대 아동돌봄 정책과 서천군 대응방안’의 발제를 통해 코로나1 9시대 아동.청소년 돌봄의 실태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별 돌봄 특성 파악 등 서천군 돌봄 개선을 위한 과제를 제안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공금란 서천생태연구소장은 “다양한 돌봄 정책과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도 이용하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점검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며 “다양한 영역에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교류하는 토론회를 매년 실시하자”고 밝혔다.
홍성희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성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양성 모두에게 필요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여성단체협의회도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과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지난 10월 여성대회, 특강 등 기념행사를 마련한 바 있으며, 여성단체회원들의 의견을 받아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