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재난 안전 확립을 위해 올 한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6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예산 담당자들이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호소하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상반기 12억 원, 하반기 24억 원 등 총 3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으며, 하반기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주요 사업은 ▲서천특화시장 안전 편의시설 설치 사업(3억) ▲비인면 장포리 붕괴사면 복구 공사(5억) ▲재난안전 취약지역 CCTV 설치 사업(3억) ▲서천읍 삼산리 배수로 정비 공사(5억) 등으로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군의 재정 부담을 줄이며 숙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천특화시장 안전편의시설 설치 사업은 배수로 복개 및 포장공사 등을 통해 서천특화시장 서측주차장과 시장과의 연계 동선을 확보해 고령자와 어린이 등 보행 취약자의 안전사고(추락 등)를 예방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난안전 취약지역 CCTV설치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안전 취약지역 및 우범지역에 방범용 CCTV 60대를 설치해 기존에 설치된 CCTV와 연계하고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며 군민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로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