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8기 임원 체제 돌입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8기 임원 체제 돌입
  • 이찰우
  • 승인 2022.01.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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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김광수 공동위원장, 최수현 사무처장 당선...1일부터 3년 임기 시작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8기 임원 체제가 1일 본격 시작됐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8기 임원 체제가 1일 본격 시작됐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8기 임원 체제가 1일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8기 임원선거에서 박철, 김광수 공동위원장, 최수현 사무처장 등 3명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영세사업장, 복수노조의 투쟁승리!, ▲제조업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투쟁승리!,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 철폐! 등 공약으로 높은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박철 위원장은 뉴인텍지회 제3기 사무장, 제3,4,5기 지회장, 민주노총 아산시위원회 집행위원장, 지역노조 5기 아산지역지부장, 지역노조 6기 대외협력국장, 지역노조 7기 위원장에 이어 연임에 성공해 3년간 더 세종충남지역노조를 이끌게 됐다.

김광수 위원장은 맥도날드서비스지회 조직부장, 사무장, 3,4,5,6기 지회장과 지역노조 6,7기 아산지역지부장을 거쳐 8기 위원장에 당선됐다.

최수현 사무처장은 한국GKN지회 6,7기 지회장과 7기 동부지역지부장을 거쳐 8기 사무처장에 당선돼 박철, 김광수 위원장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박철 위원장은 "영세사업장의 근로조건 개선 투쟁 복수노조 사업장의 민주노조 사수 투쟁, 제조업 고용안정 투쟁, 비정규직 차별 투쟁까지 8기 집행부는 언제나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하겠다."며 "언제부턴가 노동의 즐거움은 없어지고 현장의 일터는 웃음이 없어지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그리고 노동의 즐거움보다는 자본가가 원하는 소비의 즐거움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 현장의 노동자들은 임금과 복지투쟁, 회사의 울타리에 갇혀져있는 현실로부터 노동의 즐거움을 찾는 사업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모두 불평등을 이야기하지만, 강북사람이 강남사람처럼 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내 땅만 강남처럼 오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이 땅의 모든 노동자가 불평등하지 않은 사회를 바꿀려면 내가 일하는 일터와 삶터에서 웃음꽃이 피어날 때 가능하다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8기 집행부는 노동의 가치와 더불어 노동의 즐거움, 노동조합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 동지들과 소통하여 함께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며 "2001년 7명의 시작으로 4200명의 조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동지들의 피와 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8기 집행부 그 역사에 누가 되지 않게 항상 일선에서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첫 직선제로 진행된 지역지부장 선거에서는 표광선 동부지역지부장, 허성욱 아산지역지부장, 박재민 중부지역지부장, 김기호 서부지역지부장, 한선이 남부지역지부장이 각각 당선돼 8기 임원들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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