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서천군수 출마를 공식화 한 조동준 서천군의회 전)의장이 저서 <행복한 전환-서천 다시 보기>를 출간하고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조동준 의원은 지난해 9월 서천군수 출마를 공식화한데 이어 새해 들어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며 잰 행보에 나섰다.
3부로 구성된 책의 1부는 어린시절부터 청년기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거쳐 역대 서천군의회 최연소 의원 당선과 최연소 의장 역임 기록을 세운 정치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2부는 7-8대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다뤘던 지역 현안들에 관한 대안과 시각을 담아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의정활동의 깊이와 보폭을 보여주고 있다.
3부는 조동준 의원이 의정활동 중 던졌던 주요 군정질의로 서천 군정에 대한 비판과 제안이 담겨 있다.
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농업특보를 맡고 있는 조동준 의원은 책의 서문에서 “누구나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그 변화가 결과가 행복한 것이어야 하며, 그보다 더 무거운 ‘시대의 전환’이라는 화두는 더 어려운 것”이고, “그 전환이 누군가에게는 피해가 되고 아픔이 되는 것이라면 가급적 지양하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내용과 과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코로나 시기에 최대한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간소하게 출판기념회를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소열 전 군수의 3선 이후 내리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패하며 군정 주도권을 내줬다.
조동준 의원은 지난해 출마를 공식화하며 “서천의 민주당은 ‘포스트 나소열’ 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노박래 현 군수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본인이 비판한 나소열 전 군수의 업적에 편승했지, 미래를 위한 발판을 새롭게 만든 일이 무엇인가”라며 ‘세대교체’와 ‘전환’을 주장했다.
한편, 조동준 의원은 서천군의회 7대와 8대 의원으로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전국자치분권연대 활동 등 지방자치분권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고, 현재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