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역의 생태복원과 공동번영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뗀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상임대표 남대진.문성호)가 청와대를 찾아 전북도와의 소통과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중앙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추진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대진.문성호 상임대표와 김억수.유진수.한승우 공동집행위원장 등 5명이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실 관계자 등을 만나 금강하구 자연성회복에 대한 당위성 설명과 함께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는 것.
앞서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의 11일 발족식에 이어 청와대 방문이 중앙정부 등에서도 일찌감치 이 같은 목소리를 감지하고 관계자 미팅 등이 진행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요청에 따라 전북도 및 전북도의회 등과의 물꼬가 트여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금강하구 자연성회복의 대선국정과제 채택도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진위 한 관계자는 “추진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국정과제 채택 건의문 및 대선후보 면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라면서 “이번 청와대 방문을 통해 전북도와의 대화 등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는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 ▲금강하구 농.공용수 취수원 이전 등 농.공용수 공급대안 마련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 ▲농.공용수 취수원 이전 및 농수로 설치사업 예산확보 공동노력 ▲금강하구 수산업 복원 ▲금강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금강하구 상생발전 방안 마련 등 7개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