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공무원노조 신성용 지부장이 재선에 당선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서천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성룡)는 14일 오전 노조사무실에서 제10기 임원선거 결과에 따른 지부장 당선증을 교부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및 세종충남지역본부 본부장, 서천군지부장 선거가 동시 진행됐고 13일 개표결과에 따라 신성용 서천군지부장이 지난 9기에 이어 10기 지부장에 당선됐다.
신 지부장은 당선일 부터 2년 동안 제10기 서천군공무원노조를 이끌게 된다.
서천군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2월 노사협의회를 갖고 6개 협의안건을 이끌어 내고 올해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직장 내 갑질 등과 관련 신고센터 운영 등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의안건은 ▲노사협의회 개최 주기를 명시한 ‘공무원노사협의회 운영규정(안) 의결’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 후 전면 시행키로 한 ‘휴식권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점심시간 휴무’ ▲서천군 소속 공무원 보호를 위한 ‘서천군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에 관한 지원 조례(안) 신설’ ▲1월 중 직장 내 갑질 등과 관련 신고센터 운영 등을 담고 있는 ‘서천군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신설’ ▲선거 투표사무원 1일 특별휴가 및 개표사무원 특별휴가 보장 등을 담은 ‘내년도 선거사무 종사원 대체휴무 보장’ 등이 있다.
신성용 지부장은 “지난 2년 동안 단체교섭을 통해 특별휴가 및 대체휴가, 수당인상 등을 이끌어 냈고, 노사협의회를 통해 조합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중식휴무제,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례 및 민원업무 담당 지원 조례를 이끌어 냈다.”면서 “이번 10기 서천군공무원노조 출범을 통해 6대 협의안건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