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성분 기존 320종에서 464종으로 확대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가 더욱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보령사무소(사무소장 임정식, 이하 보령농관원)은 2022년 1월부터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320종에서 464종으로 확대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추가로 포함된 성분은 기존 320종의 잔류농약 검사성분 외에 살충제 57종, 살균제 40종, 제초제 39종 등 국내 생산 및 수출 농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성분을 추가하여 464종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 320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 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을 추가 보완했다.
보령농관원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가 농업현장에서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농협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농업인 대상의 다각적인 교육 및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한다.
임정식 사무소장은 “잔류농약 검사성분의 확대로 국내 생산 및 수출 농산물의 안전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일선 현장의 농업인께서는 농관원과 지자체 등에서 실시하는 관련 교육을 꼭 이수하시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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