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일부 사전투표장서 일부 단체 카메라 설치 후 곧바로 철거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오늘(4일)부터 내일(5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오후 3시께 기준 보령시와 서천군지역 사전투표율일 1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누리집 및 지역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 12.03%를 보이고 있다.
충남의 경우 전체 선거인수 1,796,474명 가운데 214,918명이 투표에 참여해 11.9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보령시의 경우 전체 선거인수 86,253명 가운데 13,003명이 투표에 참여해 15.08%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서천군의 경우 전체 선거인수 45,997명 가운데 7,862명이 투표에 참여해 17.09%의 투표율을 보여 각각 전국 평균을 넘어선 상태다.
한편, A 단체 소속의 목회자 등이 서천군 소재 사전투표소 입구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곧바로 철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서천군 소재 장항읍과 마서면 사전투표소 입구에 해당 단체에서 부정선거 감시 명목으로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개인정보 및 초상권 등의 소지로 철거했다는 것.
서천경찰서 심병주 수사과장은 “선관위 요청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유권자의 초상권 및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 철거할 것을 권유했고, 해당 단체에서 받아들여 곧바로 철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내 촬영 등은 아니라 선거법상 문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