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4월 중순께 선거행보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형 재난지원금’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직후 시장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관련 질의에 “4월 중순정도 예비후보 등록 등 선거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까지 당내 경선 기준 등과 관련 정확하게 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와 관련 엄중한 시기’와 ‘시민들의 일상회복 우선’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보령시장 경선을 놓고 김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따라 본격 경선체제가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정진석 공관위원장을 임명하고 이르면 내달 초 최고위를 거쳐 지방선거 공천관련 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선시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의 경우 각 후보자별 경선체제의 갈등 관계가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지방선거와 관련 공천심사 세부 기준 등이 나오지 않아 경선 방식 및 컷오프, 대선 기여도, 페널티 기준 등을 두고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군에는 3선 도전이 예고된 김동일 현 보령시장을 제외한 5명의 후보군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황석순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이교식 전 서천군 부군수가 대선 직후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이진영 전 뉴시스 국장이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최철구 전 보령시 지방공무원이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과 합당 수순이 남은 국민의당의 경우 고종군 국민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지난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