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0대 공약에 들어가는 ‘원전 최강국 건설’과 관련 충남지역에 후폭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석탄화력 핵발전소(SMR) 망언 사과’를 촉구하는 반대 입장을 밝힌다.
서천미세먼지 고압송전선로 피해대책위원회와 서천참여시민모임,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오는 29일 서천군청 앞에서 ‘핵발전소(SMR) 서천 건설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화력 핵발전소(SMR)’ 건설 반대 입장을 빍히며, 대통령 인수위에 핵발전소 건설에 대한 입장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의 에너지 정책을 주도해온 관련 교수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소형모듈원전을 세울 수 있다’는 발언으로 충남지역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당진,태안,보령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반발이 이어지고, 지역 정치권에서도 성명과 논평을 내고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실제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1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핵발전소(SMR) 충남 건설 망언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23일 기후위기 충남행동 주관으로 충남도청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 등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25일은 태안에서 진행됐다.
충남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높이자는 반대되는 내용으로 도의 입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