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군 국민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마한다.
고 위원장은 내일(29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국민의힘 당내 경선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위원장은 지난 14일 보령시장선거와 관련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당초 고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내 보령시장 경선주자로 물망에 올랐다가 지난 20대 대선에서 탈당 후 국민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으로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에 가세했다.
또, 대선 막바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따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과제를 남긴 가운데 지방선거에 돌입하게 된 것.
이에 따라 국민의힘 보령시장 경선을 놓고 국민의당 합당에 따른 셈법을 놓고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른 지방선거 경선룰에도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자체 경선룰도 공표되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 보령시장 경선을 놓고 혼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치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의 경우 이른바 친윤계로 알려진 정진석 의원(국회 부의장,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공천관리위원장이 임명된 가운데 지난 대선 공헌도 등에 대한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말까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달 4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최종 공천 기준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28일 기준 국민의힘 보령시장 예비후보는 황석순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이교식 전 서천군 부군수, 이진영 전 뉴시스 국장, 최철구 전 보령시 지방공무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