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천 출신 양금봉입니다.’

양금봉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서천2)이 29일 도의회 5분 발언에 나서 수어로 표현한 자기소개다.

양 의원은 이날 충남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농아인협회 시.군지회 업무전담인력 지원과 수어통역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시.군지회의 경우 농아인들의 의사소통과 일상 및 사회생활 지원, 교육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지만, 센터 직원들이 지회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는 센터가 보조금 단체로 지회 업무를 수행하면 행정 지적사항이라는 배경에서다.

이와 함께 시군센터 통역사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봉 의원은 “충남농아인협회 15개 시군지회 가운데 12개 지회의 경우 업무를 전담해줄 인력이 없다.”면서 “지회 전담 인력 지원과 통역사 확대, 24시간 센터 운영을 통해 농아인들의 삶과 직결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의 선제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이찰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