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기호 예비후보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행보에 나섰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사전 검증을 거쳐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년 동안 오직 보령만을 꿈꾸며 살아왔다. 보령을 사랑하고 보령을 위해 일하기 원하는 사람이다.”라면서 “그동안 아픈 시련을 겪으며 단련되고, 더 단단해졌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보령화력1,2호기 조기폐쇄와 관련 현 김동일 시장에 대한 비판 목소를 내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령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자 고용보장 대책 마련을 세워야 한다. 석탄화력 6호기 철거의 대안으로 보령에 LNG발전소를 유치했어야 했지만, 경남 함안군으로 갔다“면서 ”보령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또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LNG발전소를 유치하지 못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며 읍면동 공약으로 90개를 준비했고, 공통공약으로 85개를 만들었다.”면서 경제시장을 강조했다.
또 “저는 부동산도 없고, 투기 및 의혹도 없다. ‘미투’ 관련해서도 깨끗하다.”면서 “공직자로서 선출할 분들이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면 시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없습니다.”라면서 경선 혼전을 예고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1961년생으로 송학초, 대천중, 대천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남도 에너지정책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