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충남도청 및 국회 소통관서 ‘충남지사 출마’ 선언
충남지사 출마를 예고한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3선)이 ‘샛길 없는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0일 보령시를 찾아 당원 및 지지자 간담회를 가진 김 의원은 “충청의 아들 윤석열 당선자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충남에서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충남지사 출마로 그동안 미뤄졌던 충남발전을 가속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완구 지사 시절 역동적으로 준비했던 충남 발전의 비전들이, 이번 새 정부에서 하나씩 챙겨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서 “30년 정치인생에서 샛길로 돌아가거나 건너뛰는 꼼수를 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과 관련 “유력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결단은 오로지 당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인 입장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제 제가 스스로 경선을 요청한 만큼 다른 도지사 후보들도 더 이상 당에 상처를 주는 언행이나 저의 정치적 결단을 모독하는 발언을 삼가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오는 1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천안시 소재에서 선거캠프를 준비하고 각 시.군 주요 당직자 등과 소통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태흠 의원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서천군과 보령시 지역구를 찾아 당원 및 지지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충남도지사 출마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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