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양 지사는 18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당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년간 수많은 성과를 창출했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힘을 기울여 충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6.1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문진석(천안갑), 이정문(천안병) 의원을 비롯해 나소열(보령.서천), 김학민(홍성.예산), 복기왕(아산갑), 이용구(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최건식 더불어민주당 고문, 이종수 쌀전업농회장, 김경수 서산중증장애인센터장, 김규민 항만노조 위원장, 유홍준 천안노인회 회장, 보훈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민선 8기 정책비전과 목표로 △사회적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여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더 행복한 충남 △저출산과 고령화를 극복하여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및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든든한 경제의 토대를 구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생태복원과 탄소중립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충남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신산업시대를 제시했다.
정책 비전 제시와 함께 민선 7기 도정을 계승하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의 완수를 강조하면서 ‘1등 충남, 1등 도지사’를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는 “도민 여러분이 저의 힘이자 도민 여러분이 저의 용기”라며 “도민 여러분이 저 양승조의 힘과 용기가 되어 달라”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오후 5시 천안 컨벤션웨딩홀에서 경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 선거대책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선출을 놓고 양승조 지사가 합류함에 따라 황명선 예비후보와 경쟁하게 됐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