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군 보령시장 예비후보가 돌연 무소속으로 선회할 것으로 시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찾아 보령시장 후보 서류를 접수하는데 뜻하는 것처럼 절차 등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믿지도 못하는 경선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선회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고 예비후보는 당초 내일(21일) 예고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른 경선 참여 입장 발표를 선회해 ‘무소속 출마’ 입장에 대한 배경 등을 밝힐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결정이 현실화된다면 현재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 경선에도 당장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라 6.1지방선거 경선 룰이 당원50%+국민50%에서 국민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 선출로 바뀐 가운데 고 예비후보의 무소속 선회에 따라 또 다시 경선 룰이 바뀔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이에 따라 내일(21일) 고종군 보령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발표 여부를 놓고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국민의힘 당내 후보자 사이 ‘경선 룰’ 변경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통합정당을 꾸리고 정강정책 TF공동 구성을 통해 새 정강정책을 제시키로 했다.
합당 합의 선언과 관련 지방선거 후보 추천 시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 심사를 약속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