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 3선)이 29일 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보도자료를 통해 “무능하고 실패한 12년 민주당 도정의 사슬을 끊어 내겠다.”면서 “충남의 아들 윤석열이 정권교체를 했듯이 김태흠이 도정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와 국회 소통관에서 6.1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충남을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예비후보는 당초 윤석열 당선인과 이준석 당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의 출마 권유에 따른 ‘전략공천설’과 관련 ‘샛길 꼼수 없다’면서 충남도지사 경선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지난 21일 공천을 확정 지었다.
경선에서는 현역의원 감점 5%를 반영하고도 50.79%의 득표율로 최종 후보자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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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어제(28일) 윤석열 당선인의 ‘충남행’ 일정을 동행하며 충남 현안을 건의하고 공약 우선시행 등을 피력한 것이 윤 당선인의 ‘김태흠 힘 싣기’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김 예비후보의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김태흠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19.20.21대 3선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위원장, 최고위원, 충남도당위원장, 원내대변인,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