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서천군의회의원선거 나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 이지혜 예비후보의 등록에 따라 대진표 가닥이 나오고 있다.
‘30대 청년’과 ‘여성’을 강조하는 이 예비후보의 등판에 따라 지역 정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지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어제(1일)까지 당내 핵심 관계자 등과 출마에 대한 일정 등을 조율하고 오늘(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남도지사 출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태흠 예비후보와도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의 등판에 따라 2일 기준 서천군의회의원선거 나선거구에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정당별 대진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강선.이현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에서는 강신두.이지혜 예비후보로 각 정당별 예비후보가 서천읍과 서면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진영별 당내 경선은 없지만, 기호 선점을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기호1-가 중복 추천 금지’ 관행이 적용될지 여부와 국민의힘은 이지혜 예비후보 등판에 따라 신인 및 여성 가산점 부여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관행과 가점 등이 적용 될 경우 ‘기호순=당선’공식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2일 이지혜 예비후보는 “서천초와 서천여중, 서천여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공부와 직장생활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고향으로 돌아와 보니 청년정책과 관련 서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부분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청년와 여성의 입장으로 청년들이 돌아오는 서천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혜 국민의힘 서천군의원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 강사와 서천읍도시재생코디네이터를 역임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