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보령시장 예비후보가 54.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문진석)는 2일 밤 10시 보령시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경선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보령시장의 경우 이영우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이영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측에 따르면 이날 경선 발표에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54.6%의 득표율을 보이며 후보를 확정지었다는 것.
이영우 예비후보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당원과 보령시민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난 1955년 민선시장 출범 이후 27년 동안 단 한 번도 진보진영에서 보령시장에 당선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은 기필코 승리해 보령시장에 당선되는 최초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보령시민이 하나가 되어 보령을 이렇게 만든 세력을 심판하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김동일 보령시장은 8년 동안 오만과 독선으로 시정을 이끌어 오는 바람에 지역민심은 둘로 갈라지고 지역은 황폐화 되고 있다”며“보령시청에서 지역주민들이 1년 넘게 집회를 하는데도 어떻게 저렇게 방치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정말 보령시민 만을 생각 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자부한다“고 밝히고 ”이번 선거는 보령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후보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보령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이다”며 보령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17일 보령시는 김기호.김한태.이영우 3인 경선으로 발표하고, 1일과 2일 선거인단(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