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결혼 이주여성 20여 명이 재선에 도전하는 권승현 보령시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4일 보령시 길고양이 보호협회가 권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권승현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15일 중국, 필리핀,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20여 명은 더불어민주당 권승현 보령시의원(대천 3.4.5동) 후보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지지선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미자 충남 다문화가정협회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보령시에서 주부로, 자영업자로, 학교 급식실 직원, 콜센타 직원, 보험설계사로 평범하게 살고 있고, ‘이주여성자율방범대’등을 통해 보령시의 한 구성원으로서 봉사하며 살고 있지만 이주여성에 대한 인식개선은 부족하고,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그냥 대한민국 사람으로, 평범한 이웃으로 인정받고 싶다.”면서 이주여성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진행을 요구했다.
이어 “다름이 차별과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보령시, 우리 아이들이 동등한 출발선에 서서 자신이 가진 다양성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보령시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기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는 보령시를 만들 권승현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지지선언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권승현 시의원 후보는 “꼭 당선되어 이주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문제를 풀어나가고, 우리 이웃으로 튼튼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겠으며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 할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