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12석 가운데 8석 확보...9대 보령시의회 원 구성 놓고 국민의힘 강세 예상
6.1지방선거가 막을 내리고 민선8기 지방정부와 제9대 기초의회 시작을 위한 사전 발걸음이 분주해 지고 있다.
보령시의 경우 국민의힘 김동일 보령시장이 3선에 성공하고, 광역 및 기초의회 대부분 같은 당 소속의 당선자들이 차지한 가운데 3선 입성에 따른 정책 추진에 있어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이었던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과 함께 이번 6.1지선에서 충남도의원 의석수가 대거 국민의힘으로 물갈이 되고, 지역구 충남도의원 역시 같은 당 출신의 당선자 배출로 지역 현안사업에 따른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8대 보령시의회 원구성이 더불어민주당 6석, 국민의힘 6석 등 팽팽하게 맞서는 구도에서 이번 6.1지선에서 국민의힘 8석, 더불어민주당 4석으로 당장 9대 전반기 원구성에 있어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일 후보는 선거인수 86,264명 가운데 28,004표를 얻은 54.80%의 득표율로 20,338표인 39.80%의 득표율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한 고종군 후보는 2,751표를 얻은 5.38%의 득표율을 보였다.
충남도의원의 경우 제1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최광희 후보가 17,016표를 얻은 60.45%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최용식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앞서 최 당선자의 경선 참여를 놓고 김동일 시장과의 ‘잔략적 동반설’이 사실상 무게를 싣는 가운데 도의회 입성과 함께 지역 당내 행보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편삼범 후보가 14,541표를 얻은 64.50%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한동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보령시의원의 경우 비례대표 포함 총 12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8석과 더불어민주당에서 4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상모.최은순 당선자가 3선에 올랐고, 김정훈.김충호 당선자가 재선에 올랐다.
비례대표 포함 4명의 당선자는 초선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성태용 당선자가 3선에 이어 4선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비례대표 포함 3명의 당선자는 초선이다.
2석인 가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백영창 후보가 4,111표를 얻은 40.71%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국민의힘 김충호 후보가 3,094표를 얻은 30.6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3석인 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성태용 후보가 3,520표를 얻은 19.93%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국민의힘 최은순 후보가 2,825표를 얻은 16%의 득표율, 국민의힘 김재관 후보가 2,673표를 얻은 15.13%의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3석인 다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박상모 후보가 3,670표를 얻은 30.13%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조장현 후보가 2,383표를 얻은 19.56%의 득표율,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가 2,259표를 얻은 18.55%의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2석인 라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김정훈 후보가 4,756표를 얻은 48.76%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2,391표를 얻은 24.5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석인 비례대표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서경옥 국민의힘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보라 주산면의용소방대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